‘위드코로나’ 첫 주말, 제주 관광객 일평균 1300명 증가

  • 뉴시스
  • 입력 2021년 11월 6일 09시 47분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후 맞는 첫 주말, 제주에는 직전 주말과 비교해 하루 평균 1300명가량 많은 관광객이 들어올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전날인 5일 관광객 4만2057명이 제주를 찾았다. 이날에는 4만3000명, 일요일인 7일에도 3만7000명이 입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드 코로나 시행 전인 바로 직전 주말이었던 29일 4만544명, 30일 4만506명, 31일 3만7002명이 제주를 찾은 것과 견주면 하루 평균 1300명 이상 늘어나는 셈이다.

지난주인 1일부터 5일까지 주중 하루 평균 입도 관광객은 4만명이었는데, 직전 주(10월25~31일) 3만8000명과 비교하면 2000명이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를 맞은 지 2년 차에 접어들면서 방역 피로감이 누적되고, 여행 심리도 차츰 회복된 영향으로 관광객 증가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실제로 주말을 넘겨 오는 8일에는 제주를 찾은 누적 관광객이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17일 이 같은 기록을 달성한 것보다 한 달 이상 빠른 속도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에는 8월30일에 1000만명을 넘어섰다.

제주도관광협회 종합관광안내센터 관계자는 “전날인 5일까지 누적 991만3534명이 제주를 찾았는데,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8일)께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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