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수 씨(59)의 오토바이 사고가 쌍방과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4일 오후 1시 45분경,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앞서가던 차량과 부딪혔다.
JTBC가 5일 공개한 영상을 보면, 최 씨와 승용차 운전자 A 씨는 왕복 2차로에서 일렬로 주행하던 중 서행 중이던 맨 앞 차를 동시에 추월하려다 사고를 냈다.
이 과정에서 최 씨와 A 씨가 중앙선을 침범하는 등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고 직후 최 씨는 갈비뼈와 허리 등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A 씨는 아무런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했다.
경찰은 최 씨와 A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미 사고 당일 A 씨를 한 차례 조사한 경찰은 그가 고의로 현장을 떠난 것인지는 추가 조사를 통해 파악할 방침이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