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부평∼연안부두 구간 트램 사업화 방안을 추진하기 위한 연구 용역을 의뢰했다고 8일 밝혔다. 내년 11월까지 1년간 진행되는 용역에서는 부평∼연안부두 트램 노선의 교통수요 예측, 경제성과 재무성 분석, 건설운영 계획 수립 등이 이뤄진다.
시는 용역이 마무리되기 전에 사업계획서를 만들어 내년 상반기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포함해 줄 것을 신청할 계획이다.
2032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는 부평∼연안부두 트램은 경인전철 부평역을 출발해 옛 미군기지 캠프마켓, 인천지하철 2호선 가좌역, 남구 도화 도시개발구역, 중구 연안부두 등 옛 도심을 동서로 연결하게 된다. 사업비가 3935억 원으로 추산되는 트램 노선의 길이는 18.72km에 이르며 정거장 27곳과 차량기지 1곳을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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