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지역 특산품인 소래 새우젓과 남동 배 등을 활용해 개발한 김치가 잘 팔리고 있다.
8일 구에 따르면 7월 27일 출시한 김치 브랜드 상품인 ‘소래찬’이 지난달까지 약 3개월 동안 5만4629kg이나 팔려 판매액 2억7618만 원을 기록했다. 판매 경로는 전화 주문이 45.5%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인터넷 등 온라인이 44.2%를 차지했다. 나머지 10.3%는 남동구 중소기업제품판매장에서 팔렸다.
포기김치와 나박김치, 백김치 등 3종류로 구성된 소래찬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받은 김치 제조업체 4곳에서 생산해 시민들에게 신뢰감을 주고 있다. 구는 소래포구에서 어선들이 인천 앞바다에 나가 잡은 싱싱한 새우젓과 수산동 농가 등에서 재배한 남동 배를 조달받아 이들 김치 제조업체에 공급해 맛깔스럽게 김치를 담그고 있다. 구는 13일 어울림 광장에서 소래찬을 알리기 위한 행사인 ‘김장한마당’을 열기로 했다. 주민들이 모두 12만 kg에 이르는 김장 키트를 신청했다. 이 밖에 구는 4억여 원을 들여 김장 9200kg을 담가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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