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425명을 기록했다. 이날 위중증환자는 전날에 비해 35명이 증가한 460명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242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는 38만 583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지역발생이 2409명, 해외유입이 16명이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2482명→2344명→2248명→2224명→1760명→1715명→2425명’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만 1989명으로 서울 967명, 인천 159명, 경기 863명을 기록했다. 이 밖에 부산 73명, 대구 33명, 광주 22명, 대전 23명, 울산 5명, 세종 4명, 강원 23명, 충북 31명, 충남 57명, 전북 35명, 전남 7명, 경북 36명, 경남 60명, 제주 11명 등 전국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16명으로,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8명, 유럽 4명, 아메리카 4명이다. 이중 3명은 검역단계에서, 13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7명, 외국인 9명이다.
10일 0시 기준 사망자는 1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12명(치명률 0.78%)이다. 현재 재원중 위·중증 환자 460명으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위·중증 환자는 ‘365명→382명→411명→405명→409명→425명→460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은 4만 5537명으로 총 4168만 6843명이 1차 접종(인구 대비 접종률 81.2%)을 받았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누적 접종자는 3962만 6034명(인구 대비 접종률 77.2%)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 (10일 0시 기준)는 총 36만 9631건(신규 3483건)으로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35만 6377건(96.4%)으로 대부분이다. 더불어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446건(신규 12건),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신경계 이상반응 등 1만 932건(신규 92건), 사망 사례 876건(신규 10건)이 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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