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2425명…위중증 460명 ‘사상 최대’

  • 동아닷컴
  • 입력 2021년 11월 10일 09시 39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425명을 기록했다. 이날 위중증환자는 전날에 비해 35명이 증가한 460명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242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는 38만 583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지역발생이 2409명, 해외유입이 16명이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2482명→2344명→2248명→2224명→1760명→1715명→2425명’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만 1989명으로 서울 967명, 인천 159명, 경기 863명을 기록했다. 이 밖에 부산 73명, 대구 33명, 광주 22명, 대전 23명, 울산 5명, 세종 4명, 강원 23명, 충북 31명, 충남 57명, 전북 35명, 전남 7명, 경북 36명, 경남 60명, 제주 11명 등 전국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16명으로,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8명, 유럽 4명, 아메리카 4명이다. 이중 3명은 검역단계에서, 13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7명, 외국인 9명이다.

10일 0시 기준 사망자는 1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12명(치명률 0.78%)이다. 현재 재원중 위·중증 환자 460명으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위·중증 환자는 ‘365명→382명→411명→405명→409명→425명→460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은 4만 5537명으로 총 4168만 6843명이 1차 접종(인구 대비 접종률 81.2%)을 받았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누적 접종자는 3962만 6034명(인구 대비 접종률 77.2%)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 (10일 0시 기준)는 총 36만 9631건(신규 3483건)으로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35만 6377건(96.4%)으로 대부분이다. 더불어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446건(신규 12건),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신경계 이상반응 등 1만 932건(신규 92건), 사망 사례 876건(신규 10건)이 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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