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5세 사전예약 오늘까지…부스터샷 당일예약 시작

  • 뉴시스
  • 입력 2021년 11월 12일 07시 30분


12~15세 대상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1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예약을 못하더라도 화이자 백신이 있는 위탁의료기관에 문의하면 언제든지 당일 접종할 수 있다.

동시에 이날부터는 SNS 당일 신속 예약서비스로 잔여 백신을 활용한 추가접종(부스터 샷)도 가능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시작된 12~15세(2006~2009년 출생)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이날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전날 0시 기준 12~15세 184만9000여명 가운데 31.6%인 58만5164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사전예약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접종을 원하는 소아·청소년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물량을 보유한 위탁의료기관에 직접 문의하면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본인 명의 휴대전화가 있는 만 14세 이상(올해 생일 경과 2007년생까지) 청소년은 네이버·카카오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당일 신속 예약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한편 12~15세 1차 접종자는 20만7321명으로 1차 접종률은 11.1%다. 16~17세는 59만2875명이 1차 접종을 받아 65.3% 접종률을 보였다. 이로써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등 기접종자 포함 12~17세 접종자 수는 약 80만명으로 해당 인구 대비 28.9%다.

12~17세 학령층 확진자가 전체 확진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월10일~16일 8.5% 이후 10월17일부터 11월6일까지 3주간 10.1%, 11.6%, 10.5% 등으로 10%대로 확진자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11일 “소아·청소년의 감염 위험성이 계속 증가하고 있고 확진자도 늘고 있고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예방접종의 보건학적인 사회적인 편익이 커지고 있다”며 “소아·청소년이라도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잔여백신을 활용한 추가접종도 한층 편리해진다.

네이버·카카오 SNS를 통한 잔여백신 당일예약서비스 간 기능을 개선해 추가접종 대상자도 잔여백신 예약이 가능해진다. 예약 방식은 기본접종 때와 동일하다. 추가접종 예약을 한 사람이 잔여백신을 예약하면 기존의 추가접종 예약은 자동으로 취소된다.

현재 추가접종 실시 대상은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종사자, 의료기관 종사자 ▲50세 이상 연령층 ▲얀센 백신 접종자 ▲노인시설 및 감염취약시설 ▲18-49세 기저질환자·우선접종직업군 ▲면역저하자 등이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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