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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400억 금괴 2톤 진짜 묻혀 있나”…익산 옛 일본인 농장 침입한 30대
뉴스1
업데이트
2021-11-12 11:56
2021년 11월 12일 11시 56분
입력
2021-11-12 11:56
2021년 11월 12일 11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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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인터넷에 떠도는 금괴매장설을 믿고 전북 익산의 옛 일본인 농장 건물에 침입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절도미수 혐의로 A씨(3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5시께 익산시 주현동의 옛 일본인 농장 건물에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 건물 안을 서성이던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조사결과 A씨는 인터넷에서 금괴 매장설을 접하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구체적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의 금괴 매장설은 지난 3월부터 지역사회에 퍼지기 시작했다.
떠도는 소문은 지난 1914년 세워진 일본인 옛 농장 건물 지하에 시가 1400억원 상당의 금괴 2톤이 묻혀 있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앞서 익산시는 해당 건물이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다고 판단, 지난해 10월 약 4억5000만원에 부지를 매입한 바 있다.
(익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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