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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로나19 이후 세종시보건소 직원, 휴·퇴직률 전국 ‘최고’
뉴시스
업데이트
2021-11-12 17:15
2021년 11월 12일 17시 15분
입력
2021-11-12 17:15
2021년 11월 12일 17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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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1월 코로나19 발생 후 세종시보건소 직원의 휴직률과 퇴직률이 전국 최고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윤희(소담·반곡동) 세종시의원은 12일 제72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세종시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세종시보건소 정규직 직원 27명을 포함, 총 32명이 지난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 2020년 1월 이후부터 현재까지 휴직하거나 퇴직했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 장기화로 방역 인력 피로도가 위험수위를 넘어섰으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라며 “정부 방침대로 단계적 일상회복이 진행되면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 보건 인력의 업무가 더욱더 과중해 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역학조사관의 월 평균 초과 근무 시간이 82시간으로 조사됐지만, 130시간이 넘는 직원도 있다“라며 ”업무 특성상 주말과 휴일도 반납 한 채 근무 중이며, 보건 인력의 근무 환경 개선 없이 위드 코로나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 대해 이 의원은 “업무 과중은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를 전달 받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후 결과를 다시 보건소로 통보하는 과정에서 생긴다”라며 “이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상시 대기한 후 역학 조사를 시작해야 하는 업무 체계로 발행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보건인력 근무 환경 개선 방안으로 질병관리청에서 지정한 코로나 검사 수탁 기관인 결핵연구원을 활용해야 한다”라며 “다른 지자체는 결핵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는 만큼 세종시도 검사 업무 방식을 바꿔 근무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결핵연구원 활용으로 보건소 직원 업무 피로도 감소와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라며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세종시는 코로나 검사 업무체계 및 보건인력 근무 환경을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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