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수영선수 12명 폭행 혐의” 前감독 등 3명 영장신청

  • 뉴시스
  • 입력 2021년 11월 12일 1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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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애인수영연맹 소속 중증장애인 선수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전 감독과 코치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전 감독 A씨와 코치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19년부터 2020년 7월 사이 수영 감독과 코치 업무를 하면서 수영장 등에서 10~20대 중증장애인 선수 12명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현재 감독과 코치 등은 모두 그만 둔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 중 코치 2명은 2018년부터 2020년 금지된 수업을 한 뒤 수십만원 상당의 부당 이익을 챙겨 내부 징계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인천시장애인옹호기관으로부터 수사를 의뢰받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이 장애인을 상대로 폭행한 정황을 확인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구체적인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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