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12일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검사 조주연)는 도이치모터스의 최대 주주이자 대표이사로 근무한 권 회장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권 회장을 2일과 11일 피의자 신분으로 두 차례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권 회장의 주가 조작 과정에 이른바 ‘전주’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주가 조작 연루 여부도 함께 수사하고 있다. 권 회장의 구속 여부가 16일 서울중앙지법의 영장심사를 거쳐 결정되면 검찰은 김 씨에 대한 조사 여부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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