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국내 최초로 공정무역도시로 인증을 받은 인천시가 2019년 1차 재인증에 이어 2차 재인증에 성공해 공정무역도시로 위상을 높여 가고 있다.
시는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한국마을위)로부터 공정무역도시로 재인증을 받아 2023년 11월 14일까지 2년간 공정무역도시 지위를 유지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정무역도시는 지방 정부(광역, 기초)가 한국마을위에 인증을 신청하면 한국마을위의 심사 절차를 거쳐 인증도시 자격이 주어지고 2년마다 재인증 심사를 받는다.
인천의 경우 공정무역 판매처 확보는 물론이고 송도고등학교와 더위크앤리조트 등 2곳이 공정무역 학교와 기업으로 인증 받았다. 기초단체에서는 계양구가 전국 최초 공정무역 자치구로 인증 받은 데 이어 연수구와 부평구도 공정무역지원조례를 제정해 공정무역 자치구 출범이 기대되는 등 최고 도시 위상이 강화되고 있다. 또 인천연수지역자활센터 등 5곳이 추진 선언을 하는 등 커뮤니티 확대와 함께 교육 영상 제작, 공정무역마을 전문가 양성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20일 인천글로벌캠퍼스 체육관에서 개최하는 ‘2021 인천공정무역 페스티벌’에서 한국마을위로부터 공정무역마을 인증패를 전달 받는다.
변주영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공정무역도시 2차 재인증은 그간 공정무역 확산을 위한 인천시의 노력의 결과”라며 “공정무역을 통해 제3세계 생산자들과 같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협력과 상생의 발걸음을 내디디려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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