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미래 에너지인 수소를 놀이와 체험으로 배우는 ‘수소놀이체험관’이 2023년 전북 전주에 문을 연다.
전주시는 수소놀이체험관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안 심사결과 건축사무소 다감과 쏠트가 함께 응모한 ‘Floating cycle’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Floating cycle’은 미래지향적인 수소 이미지와 주변의 자연환경을 끌어들인 공간 구성으로 체험 효과를 극대화한 설계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주시는 내년 3월까지 체험관 실시설계 용역을 마친 뒤 공사를 시작해 2023년 1월 문을 열 예정이다. 전주시 교동 자연생태박물관 터에 들어서는 수소놀이체험관은 65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 면적 1130m² 규모로 짓는다. 다양한 체험과 놀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수소에너지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배우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김봉정 전주시 신성장경제국장은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극복을 위해 전 세계가 화석연료 기반의 탄소경제에서 벗어나 미래 성장 동력인 수소경제로 나아가고 있다”며 “수소 에너지 홍보와 체험 공간을 조성해 수소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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