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응시하는 확진 수험생 68명, 격리 수험생 10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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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17일 09시 02분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왼쪽에서 두번째)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맨 왼쪽)과 15일 서울 한성과학고 별도시험장을 방문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1.11.15/뉴스1 ⓒ News1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왼쪽에서 두번째)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맨 왼쪽)과 15일 서울 한성과학고 별도시험장을 방문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1.11.15/뉴스1 ⓒ News1
오는 18일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 중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이 총 6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16일 0시 기준 수능 지원자 50만 9821명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101명, 자가격리는 105명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발표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45명, 자가격리 수험생은 456명이었다.

확진자 101명 중 15명은 수능 응시를 원하지 않고 18명은 수능 전 퇴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68명의 확진자가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을 치른다. 교육부는 전국 12개 병원과 1개 생활치료센터 지정 병상에 확진 수험생을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별도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르는 자가격리 수험생은 10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85명은 자차를 이용해 시험 당일 시험장으로 이동하고 나머지 20명은 지자체 등에서 이동을 지원한다. 별도 시험장은 112곳으로 총 3099명까지 응시 가능한 규모다.

교육부는 수험생 관리를 위해 이날 전국 보건소의 근무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는 수험생이 보건소를 방문하면 신속하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게 수능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능과 수능 이후 대학별 평가 기간까지 수험생과 가족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외부 접촉을 자제하는 등 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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