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총장 김승우)는 미래 대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른 ‘메타버시티(메타버스·Metaverse+유니버시티·Versity)’를 추구한다. 메타버스 교육플랫폼을 구축해 교육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고등교육에서도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온라인 수업이나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같은 비대면 수업이 늘고 있다. 이로 인해 학업성취도가 전반적으로 낮아지고 계층 간 교육편차는 커지는 등 문제도 적지 않다. 비대면 교육의 질을 높이라는 사회적 요구는 커지고 있다.
순천향대는 이런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순천향 건강한 대학교(SHU)’를 모토로 감염 방지형 실시간 강의 중계시스템인 O2O(Online to Offline) 하이브리드 강의실을 만들었다. 국내 최다 규모인 125개 하이브리드 강의실은 증강현실과 가상현실(AR/VR) 기술을 활용해 실감형 실험·실습 교육을 제공한다. 시공간 제약을 극복하는 몰입형 교육을 구현하고 있다.
메타버스 교육플랫폼을 실용화해 메타버시티 건학에 한 걸음 다가섰다. 올 3월 SK텔레콤과 함께 개발한 메타버스 공간에서 세계 최초로 메타버스 입학식을 열었다. 9월에는 밀레니얼-제트(MZ)세대 수험생 눈높이에 맞춘 2022학년도 메타버스 입시설명축제(SMAF)를 개최해 색다른 공간에서 다양한 입시 정보를 제공했다. ‘메타버스 소담소담(소통·상담) 페스티벌’도 열어 신입생이 학교에 잘 적응하도록 취업과 심리 상담을 하고 대규모 교양강좌 ‘피닉스 열린 강좌’를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운영했다.
순천향대는 2022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모집 인원의 26.3%인 697명을 선발한다. 정시 모집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형(626명)과 실기·실적 전형(71명)으로 나뉜다. 수능 전형은 수능 성적을 100% 적용한다. 의예과 간호학과를 제외한 자연 및 공학계열은 수학에서 미적분이나 기하를 응시하면 취득 백분위의 10%를 가산점으로 반영한다. 의예과 간호학과는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를 응시하거나 과학탐구를 응시하면 각각 취득 백분위의 10%가 가산점으로 반영된다.
실기·실적 전형은 스포츠과학과(10명) 사회체육학과(16명) 스포츠의학과(20명) 공연영상학과(10명) 디지털애니메이션학과(15명) 등 71명을 선발하며 학과별 실기고사를 본다.
조기취업형계약학과인 스마트팩토리공학과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융합바이오화학공학과는 수시 모집에서 충원되지 않은 모집 정원을 정시 모집으로 선발한다. 조기취업형계약학과는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돼 회사를 다니면서 공부하는 교육 모델로 4년 교육과정을 3년 만에 마치게 된다. 전국 8개 대학에서 운영하는데 대전 세종 충청권에서는 순천향대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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