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522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유행 시작 후 가장 많았다. 정부가 현 의료체계로 감당할 수 있다고 예상한 500명 선을 처음 넘었다. 신규 확진자도 3187명으로 2번째로 많았다. 이어 17일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도 3085명으로 집계돼 18일 발표될 확진자 수는 기존 최다(9월 25일 3270명)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6.7%, 서울은 80.6%까지 올랐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9일 수도권 주요 종합병원장을 직접 만나 대책을 논의한다. 보건복지부가 긴급회의를 연 지 사흘 만이다. 정부는 또 60세 이상 고령층의 추가 접종(부스터샷) 간격을 4개월로, 50대는 5개월로 각각 단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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