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입시부터 ‘6년제 학부 선발’로 바뀌면서 수시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약학대학의 정시 예상 합격선은 서울대 276점, 연세대 268점, 성균관대 266점, 중앙대 266점, 경희대 265점, 이화여대 265점, 동국대 263점으로 추정된다.
인문계열에서 상위권 학생이 지원하는 경영학과의 경우 서울대 286점, 고려대·연세대 280점으로 종로학원은 예상했다. 정시 예상 합격선이 서울대 경영학과는 전년(294점)보다 8점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와 연세대 경영학과는 10점 떨어졌다.
그 밖에 성균관대 글로벌경영 265점, 서강대 경영학부 263점, 한양대 경영학부 254점,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253점, 경희대 경영 248점,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242점 등으로 예측됐다.
문·이과 통합형 수능이 첫 적용되면서 인문계열 학과의 합격선 하락폭이 자연계열에 비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형 수능으로 올해는 같은 수학 문제를 풀고 점수도 함께 산출하면서 문과 학생이 이과 학생에게 크게 밀릴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학에서 인문계 학생이 자연계 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 확보가 어려워 인문계열이 자연계열보다 전년 대비 합격선 하락폭이 커졌다”며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표준점수로는 자연계열 합격선은 올라가고 인문계열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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