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주말, 미세먼지는 ‘나쁨’…다음주 비 온 뒤 ‘기온 뚝’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1월 19일 15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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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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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동안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19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토요일인 20일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 대구 경북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가 정체하면서 오염물질이 계속 쌓인 영향이다. 일요일인 21일에도 수도권 등 전국 곳곳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예보돼 주말 내내 대기 질이 탁할 것으로 보인다.

포근한 날씨는 주말까지 이어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15도로 예보되는 등 전국이 13~20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평년에 비해 5도 가량 높은 수준이다. 일요일인 21일까지 이와 비슷하게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요일 오후부터 월요일인 22일 오전까지는 전국 곳곳에서 비소식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가 그친 뒤인 22일 오후부터는 기온이 급격하게 하락하며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22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5도로 전날보다 10도 가량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 초반(22~24일) 수도권에 눈, 충청 지역에는 대설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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