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2년 만에 전면등교…여러 우려 있는 것도 사실”

  • 뉴스1
  • 입력 2021년 11월 22일 09시 34분


전국 초·중·고등학교 전면 등교가 시행된 22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서울 용산구 금양초등학교를 방문,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전국 초·중·고등학교 전면 등교가 시행된 22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서울 용산구 금양초등학교를 방문,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2일 “코로나19 상황이 시작된 지 거의 2년여 만에 전면등교가 이뤄지는 날”이라며 “여러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수도권 전면등교 현장 방문을 위해 찾은 서울 용산구 금양초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이나 손 씻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잘 지도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에 따라 원격수업과 대면수업을 병행해왔던 수도권 학교도 이날부터 전면등교를 진행한다. 교육부는 수도권 학교 중 약 97%가 전면등교를 시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양초도 이날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이후 처음으로 모든 학년 전면등교를 시작했다.

유 부총리는 “지금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각별하게 가족분들도 기본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도록 부탁을 드리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지금 학습에서도 그렇고 사회적 관계, 심리·정서적 측면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등교를 통해서 그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학부모께서도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또 “오늘(22일) 날씨가 추워서 걱정했는데 아이들이 밝은 모습으로 학교에 오는 것을 보고 더 책임감을 갖고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전국 초·중·고등학교 전면 등교가 시행된 22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서울 용산구 금양초등학교를 방문,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전국 초·중·고등학교 전면 등교가 시행된 22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서울 용산구 금양초등학교를 방문,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뉴스1 © News1
학교를 함께 방문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전면등교를 하면서 학교 활동이 많아지게 된다”며 “학교별로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 간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돌봄이라든지 방과후활동도 확대되기 때문에 학부모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학교별로 다양한 방침을 지역이나 학교 사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적용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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