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은 내년 상반기에 18~49세의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가접종 간격 조정이 늦은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지연됐다고 판단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2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18~49세가 접종을 완료한 지가 거의 10월에 완료가 됐기 때문에 추가접종을 하더라도 내년도 상반기 적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청장은 “18~49세 추가접종에 대해서는 현재 유행 상황과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면역이 감소하는 부분들을 보면 필요성은 있다고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우리나라는 50세 이상과 18~49세 중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얀센 백신 접종자 등을 대상으로 추가접종을 진행 중이다.
정 청장은 “추가접종 연령 확대에 대해서는 현재 국가마다 대상이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라며 “일반 성인에 대한 추가접종의 필요성, 안전성, 효과에 대한 우리나라 데이터 그리고 외국의 데이터 등에 대한 정보를 분석하고 있고 전문가 검토를 거쳐서 빠른 시일 내에 안내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 청장은 추가접종 간격을 앞당기는 조치가 늦은 것 아니냐는 질의에 “현재 대부분의 많은 국가에서 6개월을 기준으로 추가접종을 진행하고 있고, 경우에 따라서 또는 면역도에 따라서 접종간격을 일부 조정하고 있다”라며 “60~74세의 기본접종을 완료한 분들의 경우 4개월을 기준으로 적용했을 때는 12월10일부터 본격적으로 도래하기 때문에 추가접종에 대한 간격 조정이 지연됐다라고 판단하고 있지는 않다”라고 해명했다.
또 정 청장은 “요양병원·시설 그리고 의료기관 등에 대해서 추가접종을 개시한 이후에 10월12일부터는 추가접종 간격을 5개월로 설정해서 접종을 진행 중에 있고, 최근에 4개월로 단축해서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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