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환자를 치료하는 병상 가동률이 83.7%를 기록했다. 24일 0시 기준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사람은 778명을 기록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23일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1135개 중 806개(71%)가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만 따로 보면 전체 중환자 병상 696개 중 582개가 가동 중으로 가동률은 83.7%다. 지역별으로는 서울 86.4%(345개 중 298개), 경기 81.2%(271개 중 220개), 인천 81%(79개 중 64개)다.
준중환자 병상은 전국 병상 503개 중 154개(69.4%)가 가동 중이다. 감염병 전담병원은 전국 병상 1만391개 중 66.2%의 가동률로 3510개 병상이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생활치료센터는 정원 1만7114명 중 1만39명이 입원해 58.7%의 가동률을 보였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5925명으로 지역별로는 서울 2937명, 경기 2360명, 인천 237명, 부산 62명, 대구 68명, 광주 10명, 대전 8명, 강원 86명, 충북 15명, 충남 51명, 전북 6명, 전남 4명, 경북 16명, 경남 33명, 제주 32명이다.
병상 배정 대기자는 수도권에서 1일 이상 배정을 대기하는 인원은 총 778명이다. 대기일 기준으로 1일 이상은 250명, 2일 이상 210명, 3일 이상 182명, 4일 이상 136명으로 나타났다.
23일 0시 기준에서 병상 대기일이 가장 길었던 사람은 6일차로 총 10명이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코로나19 외의 다른 병으로 병원에 입원중이면서 모니터링 중이거나 생활치료센터 배정이 예정된 경우다.
한편 10월31일부터 11월20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을 대기하다가 사망한 사람은 총 6명으로, 확진 후 24시간 이내 사망이 4명, 24시간 이후 사망이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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