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38명 발생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역대 두번째 규모다. 위중증 환자는 612명으로, 수일간 500명대를 기록하다 처음 600명대로 진입한 것이다.
2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국내발생 확진자는 3917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1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42만9002명이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1757명, 경기 1096명, 인천 259명, 부산 97명, 대구 80명, 광주 35명, 대전 50명, 울산 13명, 세종 20명, 강원 86명, 충북 39명, 충남 110명, 전북 35명, 전남 42명, 경북 97명, 경남 72명, 제주 29명 등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612명으로, 전날보다 26명이 늘어 또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17일(522명) 처음 500명대를 기록한 후 증감을 반복하다 22일 515명→23일 549명→24일 586명→25일 612명으로 연일 증가하고 있다.
사망자는 39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402명(치명률 0.79%)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1.5%다. 전국 중환자 전담병상 1135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은 323개다.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일반 병상의 경우 67.3%가 찬 상태로, 1만476개 중 3418개가 비어 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을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누적 접종자는 4069만5921명(인구대비 접종률 79.3%)이다. 추가접종(부스터샷)은 226만3588명이 완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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