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원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5만1826m²의 면적을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원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5층, 656가구로 1979년 준공됐다. 2016년 9월 안전진단을 시작으로 재건축을 추진해왔다.
새로 지어지는 제원아파트는 11개동, 지하 3층·지상 15층 규모로, 기존보다 44가구가 늘어난 700가구다. 작은 도서관, 주민공동시설, 근린생활시설 등 공동이용시설을 설치하고 주민과 상생하는 공공기여 방안이 계획에 포함됐다. 앞으로 조합 설립, 사업시행 인가, 이주·철거·착공, 준공 인가 등 절차를 진행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입주민이 재건축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조합을 설립한 뒤 시공사를 선정해 교통·환경영향평가 등을 진행한다”며 “제원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고시 내용 등은 제주도 홈페이지나 토지이용규제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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