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일상회복 중단? U턴 쉽지 않아…서서히 극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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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26일 16시 44분


김부겸 국무총리 2021.11.26/뉴스1
김부겸 국무총리 2021.11.26/뉴스1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단계적 일상회복 중단에 대해 “되돌아간다는 것은 말이 그렇지 쉽지 않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를 열고 “(방역 패스나 부스터샷으로) 사람들이 협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쭉 서서히 결국 극복해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그래서 바이러스와의 싸움이 어렵다. 그런 각오로 백신 접종하거나 해야 넘어간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또 차별금지법과 관련 “국회에서 지금보다 공론화가 돼야 한다”며 “국민들이 알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총리는 “토론 자체를 막는 것은 돌파를 해내야 한다”며 “토론을 해보면 (차별금지법에 대해) 우리 사회가 합의할 수준이 어딘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차별을 배제하는 것이 서로 불편하다는 건 굳이 얘기하면 어릴 때 반에서 한 둘 왕따시켜서 집단적 가해자 되는 그런 심리”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공론화하고 토론을 통해 국민이 정확히 알고, 그중에서 우리 사회가 또 다른 갈등요인을 제공하는 것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그렇게 논의)하면 차별금지법도 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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