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환자를 치료하는 병상 가동률이 85.4%를 기록했다. 28일 0시 기준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사람은 1265명을 기록했다. 전날 1167명 대비 98명 증가해, 사흘째 1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날(27일)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1154개 중 866개(75.0%)가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만 따로 보면 전체 중환자 병상 714개 중 601개가 가동 중으로 가동률은 85.4%다. 지역별로는 서울 86.1%(345개 중 297개), 경기 85.2%(290개 중 247개), 인천 83.5%(79개 중 66개)다.
준중환자 병상은 전국 병상 485개 중 346개(71.3%)가 가동 중이다. 수도권 306개 중 253개(73.1%)가 차있는 상황이다. 중등도 환자가 입원하는 감염병 전담병원은 전국 병상 1만755개 중 7502개(69.8%)가 가동 중이다. 수도권은 4991개 중 3743개가 가동 중으로, 약 75%의 가동률을 보였다.
생활치료센터는 정원 1만6934명(86개소) 중 1만810명이 입원해 73.8%의 가동률을 보였다. 수도권만 보면 60개소 1만1333명 중 8183명이 입원 중으로 72.2%이 가동 중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8463명으로, 지역별로는 서울 4478명, 경기 2979명, 인천 408명, 부산 91명, 대구 91명, 광주 31명, 대전 13명, 세종 2명, 강원 95명, 충북 23명, 충남 91명, 전북 10명, 전남 11명, 경북 41명, 경남 53명, 제주 46명이다.
병상 배정 대기자는 수도권에서 1일 이상 배정을 대기하는 인원이 총 1265명이다. 대기일 기준으로 1일 이상은 649명, 2일 이상 282명, 3일 이상 204명, 4일 이상 130명으로 나타났다. 이들 1265명 중 70세 이상 고령층은 486명, 고혈압·당뇨 등 질환자는 77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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