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북부경찰서는 26일 경찰서 4층 공감마루에서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광주북부경찰서 소속 지구대, 파출소 등 현장대응 부서 경찰관 26명과 일반 부서 직원 8명 등 총 36명이 참석했다(사진).
토론회는 경찰의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엄정한 법집행에 대한 현장 경찰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싶다는 정재윤 서장의 제안에 따라 두 시간 반 동안 진행했다.
경찰관들은 “현장에서 손쉽게 제압할 수 있는 스턴기능이 탑재된 삼단봉의 보급이 필요하다” “흉악범 현장 대치 때 장구 사용 요건을 완화하고 공권력 강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는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경찰관들은 열악한 경찰장비나 엄격한 물리력 행사 요건에 대한 의견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북부서는 토론회에서 논의된 방안들을 중심으로 경찰관의 역량 강화에 필요한 자체 시책을 단계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정 서장은 “토론회에 상정된 안건과 시스템 개선에 관련된 건의사항은 경찰청에 전달해 보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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