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최소 1819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28일) 동시간대 1814명(최종 3309명)보다 5명이 늘어난 수치다. 반면 한 주 전인 지난주 월요일(22일) 동시간대 1896명(최종 2698명)과 비교하면 77명이 줄었다.
최근 일주일간 일일 확진자 수는 Δ22일 2698명 Δ23일 4115명 Δ24일 3938명 Δ25일 3899명 Δ26일 4067명 Δ27일 3925명 Δ28일 3309명이다.
이날 수도권에서는 1241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68%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731명, 경기 334명, 인천 176명, 부산 77명, 대구 70명, 경북 69명, 충남 65명, 강원 56명, 경남 50명, 광주 41명, 충북 40명, 전북 27명, 전남 25명, 대전 24명, 제주 22명, 세종 9명, 울산 3명 순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에서는 동작구 시장 관련 11명(누적 476명), 송파구 시장 관련 4명(누적 273명), 중랑구 유치원 관련 2명(누적 30명), 강동구 병원 관련 1명(누적 203명)이 추가 확진됐다.
경남지역의 주요 집단감염지에서는 Δ양산 소재 학교 관련 7명(누적 37명) Δ김해 소재 목욕탕 관련 2명(29명) Δ거제 소재 학교 관련 2명(23명) Δ김해 소재 어린이집(2) 관련 1명(34명) 등이다.
충북에서는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학생 6명과 가족 1명이 확진됐다.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곳 관련 누적은 11명(학생 9명, 가족 2명)으로 늘었다.
지난 27일 첫 감염이 확인된 또 다른 초등학교에서도 사흘째 학생 감염이 이어지면서 이날 1명이 추가돼 새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다. 누적은 학생만 6명이다.
청주 어르신 사적모임(누적 8명) 관련 확진자도 3명 추가됐고, 제천의 한 초등학교(누적 16명)와 청주 화학제품 제조공장(누적 10명) 관련 확진자도 1명씩 더 늘었다.
강원지역에서는 춘천에서만 신규 확진자 22명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중 9명은 춘천의 한 직업교육기관이 운영하는 프로그램 교육생으로, 함께 교육을 받은 양구 확진자에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5명은 인력사무소 일용직 근로자이고, 1명은 시내버스 운전기사로 알려졌다.
광주지역에서 집단감염지 추가 확진자는 광산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1명, 광산구 소재 제조업 관련 12명, 서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3명, 서구 소재 중학교(B) 관련 4명, 북구 소재 목욕장(B) 관련 2명, 동구 소재 학원 관련 2명, 광산구 소재 초등학교(B) 관련 3명, 서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1명 등이다.
이중 12명의 확진자가 추가된 광산구 제조업 관련 확진자들은 대부분 캄보디아나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베트남, 카자흐스탄 국적의 외국인으로 확인됐다.
전북 고창에서는 의료기관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11명이 확진됐다. 확진자는 이중 의료기관 이용자 9명, 이용자 가족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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