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하는 말에 화나’ 헤어진 여친 흉기로 찌른 20대 구속

  • 뉴스1
  • 입력 2021년 12월 1일 16시 49분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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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뉴스1 11월 29일 보도 참조).

충북 옥천경찰서는 30일 살인미수 혐의로 A씨(26)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57분쯤 옥천읍 장아리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찌른 혐의다. 그는 미리 준비한 20㎝ 길이 흉기를 범행에 썼다.

범행 직후 달아난 A씨는 사건 발생 1시간여 뒤 옥천읍내 길거리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복부를 흉기에 찔린 피해 여성은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와 피해 여성은 과거 연인 관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서 ‘말다툼을 하는 과정에서 비하하는 말을 듣고 화가 나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재범,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 영장이 발부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청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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