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영하권에 강한 바람, 일부 지역 눈·비…서울 -4~6도, 부산 -1~9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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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2일 06시 16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를 지나는 버스 차창에 성에가 짙게 끼어 있다. 2021.11.23/뉴스1 © News1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를 지나는 버스 차창에 성에가 짙게 끼어 있다. 2021.11.23/뉴스1 © News1
목요일인 2일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질 정도로 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린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중국 상해 부근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오후부터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는다고 예보했다.

특히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2~5도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3도, 낮 최고기온은 5~11도로 전망된다.

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4도 Δ인천 -3도 Δ춘천 -7도 Δ강릉 -1도 Δ대전 -4도 Δ전주 -2도 Δ광주 -1도 Δ대구 -3도 Δ부산 -1도 Δ제주 7도다. 강원 철원은 영하 10도까지 떨어질 수 있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6도 Δ인천 7도 Δ춘천 5도 Δ강릉 9도 Δ대전 8도 Δ전주 8도 Δ광주 8도 Δ대구 8도 Δ부산 9도 Δ제주 12도다.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는 비 또는 눈이 조금 오겠고 이날 오후 6시부터 충남 남부와 전북에는 비가 조금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 충남 남부, 전북, 서해5도 5㎜ 미만이며 서울, 경기 남부, 강원 영서 중·남부, 전남 북부, 제주도는 0.1㎜ 미만이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동부와 강원 영서 북부 1㎝ 내외며 경기 남동부와 강원 영서중·남부, 제주도 산지는 0.1㎝ 미만이다.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의 대기는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각종 화재를 예방해야 한다.

서해 남부 해상과 제주도 해상, 남해 동부 해상은 바람이 시속 35~70㎞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앞바다와 먼바다 물결이 각각 2.0~5.0m, 3.0~6.0m로 매우 높게 일겠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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