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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품 요소수 팝니다”…21명에 350만원 뜯은 사기범
뉴스1
업데이트
2021-12-02 11:01
2021년 12월 2일 11시 01분
입력
2021-12-02 11:01
2021년 12월 2일 1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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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판매사기범이 인터넷 카페에 작성한 허위 판매글. © 뉴스1
요소수 품귀 사태를 악용해 인터넷에서 판매사기 행각을 벌인 이들이 경찰에 속속 검거되고 있다.
2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부천원미경찰서는 지난달 26일 인터넷 중고나라에 ‘정품 요소수 10L 6통 판매’라는 허위글을 올려 21명으로부터 348만원을 받아 가로챈 A씨를 구속했다.
군포경찰서는 이보다 앞선 지난달 18일 인터넷 카페에 ‘요소수 당장 급하신 몇 분만…’이라는 허위글을 올려 39명으로부터 506만여원을 받아 가로챈 B씨를 검거해 수사중이다.
이 외에도 경기남부청 산하 10개 경찰서에서 33건의 요소수 관련 피해신고를 접수,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Δ시가 대비 지나치게 저렴한 상품에 주의할 것 Δ거래전에는 경찰청 ‘사이버캅’ 앱을 통해 판매자 전화·계좌번호가 신고된 이력이 있는지 확인할 것 Δ거래시에는 가급적 직접 만나 거래하거나 안전결제 서비스 이용할 것 등 주의를 당부했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사이버사기 피해를 입었을 때는 인터넷 검색창에서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ECRM)을 검색해 신고하거나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요소수 관련 사이버사기에 대해서는 책임수사관서를 지정해 집중 수사하고, 다수·다액 피해사건은 도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직접 수사하는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경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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