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서 베란다에서 새시 교체 작업을 하던 노동자 2명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오전 9시 10분경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 있는 10층짜리 아파트 8층에서 베란다 새시 교체 작업을 하던 노동자 2명이 추락했다.
이들은 각각 30대와 40대이며, 추락 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뒀다.
YTN에 따르면, 두 사람은 베란다 난간에 기댄 채 작업하다 무게를 못 이긴 난간이 쓰러지면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작업 당시 안전모와 추락 방지용 끈 등의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경찰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시공업체 관계자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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