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학생 확진자 급증에 내일 중학교 방역점검…“접종” 당부

  • 뉴스1
  • 입력 2021년 12월 2일 17시 08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안정적 전면등교 및 소아·청소년(12~17세) 접종 참여 확대를 위한 대국민 호소문 및 백신 접종률 제고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1.12.1/뉴스1 © News1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안정적 전면등교 및 소아·청소년(12~17세) 접종 참여 확대를 위한 대국민 호소문 및 백신 접종률 제고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1.12.1/뉴스1 © News1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학생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3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은평구 연천중학교를 방문해 학교 현장의 방역 대비 상황을 점검한다. 학생 접촉이 많은 급식실과 학교 방역 전반을 점검한 후 교육청·학교 관계자, 학부모와 현장 간담회를 실시한다.

간담회에서 유 부총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다시 한 번 당부할 예정이다. 앞서 교육부와 방역당국은 12~17세 소아·청소년의 백신 접종을 강력 권고했다. 13일부터 24일까지를 백신접종 집중지원 주간으로 운영하고 학교 방문 접종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근 학생 확진자가 전체 확진자의 20%선을 유지하고 있고, 10만명당 학생 확진자 발생률도 성인을 초과했다. 백신 접종 완료율이 60%대로 올라간 고1·2와 달리 상대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낮은 중학생 확진자가 증가 추세다. 다만 학부모들은 백신 효과에도 불구하고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높다.

유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학생의 건강을 지킬 가장 효과적인 대안이 백신 접종이므로 학생들의 백신접종에 대해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확실한 학교방역체계 구축으로 이달 말까지 학사일정을 무사히 종료하고, 내년 3월 신학기에는 온전한 학교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교육부도 학교 안팎의 방역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자체적으로 연말까지 4주간 특별방역기간을 운영한다. 전국 100여개 이상의 학교와 학원, 학교 밖 학생 이용 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