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연속 5000명을 넘었고, 위중증 환자는 733명에 달해 연일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더해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추가 병상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환자와 의료진 모두 지쳐가고 있다. 서울시 관내 확진자는 이틀연속 2000명대를 기록했다. 또한 중증환자 병상은 345개 중 311개가 가동 중으로 가동률이 90.1%에 달한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표를 통해 현재 운영 중인 2688개의 병상에서 1411개를 추가 확보해 총 4099개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서북병원, 서남병원 등 시립병원에 더해 서울의료원, 서울보라매병원의 병상도 감염병 대응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들의 검사 편의를 위해 전문 민간업체와 협력해 잠실 주경기장 등 4곳에 거점형 코로나119 검사소를 설치하고, 4개 권역에 서울시 코로나19 검사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재택치료 환자의 건강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해 재택치료전담팀을 1개팀에서 3개팀으로 확대한다. 간호사를 비롯해 의료진 확충을 위해 25개 보건소에 120여명을 바로 채용할 수 있는 예산을 지원하도록 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