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944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역대 최다인 736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494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4923명, 해외 유입 21명으로 누적 확진자수는 총 46만2555명(해외유입 1만5817명)이다.
이날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증가한 736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4명 늘어 누적 3739명(치명률 0.81%)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일(11.27~12.03)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067명→3925명→3309명→3032명→5123명→5266명→4944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 발생 확진자 추이는 같은 기간 4043명→3890명→3286명→3003명→5075명→5242명→4923명을 기록했다.
국내 신규확진 상황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2094명, 경기 1464명, 인천 306명 등 수도권에서만 3864명이 확인됐다.
수도권 외 지역은 부산 141명, 대구 99명, 광주 45명, 대전 97명, 울산 19명, 세종 7명, 강원 98명, 충북 97명, 충남 155명, 전북 66명, 전남 34명, 경북 82명, 경남 99명, 제주 20명 등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환자 21명 가운데 11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0명은 입국 후 지역사회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다음 주부터 4주간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이 수도권 최대 6인, 비수도권 최대 8인까지로 제한된다. 지금까진 수도권에서 최대 10인, 비수도권에서 최대 12인까지 모일 수 있었다.
또 정부는 18세 이하 청소년에 대해서 내년 2월부터 청소년들이 즐겨 찾는 대부분의 시설에 방역 패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단계적 일상 회복의 기간 생긴 빈틈을 메우고 앞으로 4주간 방역의 둑을 탄탄히 보강하는 데 집중하겠다”면서 강화된 방역 대책을 발표했다.
송영민 동아닷컴 기자 mindy59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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