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7시 50분께 장애인 단체의 기습시위로 출근길 지하철 5호선의 열차 운행이 지연돼 큰 혼잡을 빚었다. 지하철 5호선 천호방향 영등포구청역→여의도역 구간은 한 때 열차 운행이 중지됐다. 방화방향 여의도역→영등포구청역 구간은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이 장애인들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소속으로 이동권 문제와 예산 확보 등을 주장했다. 5호선 여의도역과 공덕역에서 지하철을 탄 뒤 내리지 않는 시위를 했고 이후 공덕오거리에서는 횡단보도를 점거해 출근길 이 부근은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글·사진=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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