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2099명 확진…3일 연속 2000명대, 누적 16만명 돌파

  • 뉴스1
  • 입력 2021년 12월 3일 11시 04분


2일 서울 종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 대기를 하고 있다. 2021.12.2/뉴스1 © News1
2일 서울 종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 대기를 하고 있다. 2021.12.2/뉴스1 © News1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99명 발생해 3일 연속 2000명대를 기록했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0시 기준 확진자는 2099명 늘어난 16만873명이다. 지난달 26일 누적 확진자가 15만명을 돌파한 뒤 6일만에 1만명 이상 늘었다.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30일 2222명으로 처음 2000명대를 돌파했다. 이달 1일에는 2268명으로 하루 만에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2명이 늘어 누적 1148명이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 수를 보여주는 확진율은 지난 1일 2.0%에 이어 전날 1.8%를 기록했다. 확진율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시행 이전까지 1%대 초반을 기록했지만 이달 들어 1%대 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감염 현황을 보면 강북구 소재 어르신돌봄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총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일 종사자 2명이 선제검사에서 최초 확진됐고, 이후 종사자와 이용자 17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울시는 시설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서대문구 소재 한방병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26명이 확진됐다.

환자 1명이 지난 23일 확진된 후 간병인, 종사자, 보호자, 가족 등 2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총 309명을 검사해 25명이 양성, 23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47명은 아직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층의 환자를 전수검사하고 3일 간격으로 추적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송파구 시장 관련 확진자는 23명이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333명이다.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에서도 확진자가 14명 추가돼 확진자는 총 555명이다.

집단감염을 제외하고 가족이나 지인 등 기타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는 1016명에 달한다. 16명은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했다.

5명은 해외유입, 915명은 아직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90%를 넘어섰던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89.9%로 소폭 감소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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