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사찰 의혹’ 손준성, 6일 공수처 소환 연기…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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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4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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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사주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3일 오전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자료사진). 2021.12.3/뉴스1 © News1
고발사주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3일 오전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자료사진). 2021.12.3/뉴스1 © News1
‘판사사찰 문건 작성’ 의혹을 받는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오는 6일 예정된 소환조사 일정을 재조정해달라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손 검사 측은 공수처가 먼저 일정 조율이 가능하다고 제안했고 이를 받아들여 일정을 조정해달라는 의사를 전했다고 4일 밝혔다.

공수처는 추후 소환일정에 대해 손 검사 측에 아직 답변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손 검사는 지난해 2월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으로 근무하면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현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지시로 주요사건 재판부의 판결내용, 세평 등을 분석한 문건을 작성해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공수처는 손 검사 측에 지난달 19일 또는 20일 출석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손 검사 측이 일정 조율을 요청해 같은달 26일 또는 27일로 소환일을 다시 정해 통보했다.

이후 손 검사 측은 변호인의 일정을 이유로 이달 2일 출석하겠다고 밝혔으나 공수처는 ‘고발 사주’ 의혹으로 지난달 30일 손 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재청구된 구속영장은 이달 3일 기각됐고 공수처는 영장이 기각된 당일 손 검사 측에 판사사찰 문건작성 의혹 관련으로 6일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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