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연수구 연수동 산61 일원에 360억여 원을 들여 10만2000m² 규모의 장미공원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공원에는 산책길과 잔디광장, 시가지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쉼터 등이 설치됐다. 1944년 공원용지로 지정된 장미공원 터는 시가 나서 불법 경작지와 고물상 등을 정리하면서 77년 만에 공원을 조성했다.
시는 2024년까지 7780억여 원을 들여 재정을 이유로 방치된 ‘장기 미집행 공원’ 40곳을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수인선 숭의역∼인하대역 사거리 1.5km 구간에 선로를 따라 1만6000m² 규모로 ‘도시바람길 숲’을 최근 만들었다. 시는 내년까지 200억 원을 들여 도심 13곳에 18만 m²에 이르는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도심공원 추가 조성을 위해 내년 12월까지 중구 연안부두 연오랑등대와 남동구 아암대로 주변에 해안산책로 등을 조성하는 용역에 착수했다. 연오랑등대 방파제 폭을 1m에서 3m로 확장하고 중간에 쉼터를 설치해 인천대교와 입출항 선박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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