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국내 감염 사례 2건을 분석한 결과, 10대 미만과 20대에서 각각 1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일 오후 보도자료 및 백브리핑을 통해 “신규 확정 사례인 41번은 10대 미만으로 14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나타났다”며 “신규 확정 사례인 42번은 20대로, 19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10대미만 확진자는 백신 접종이력이 없었으나, 20대 확진자는 지난 10월27일 백신 기본접종을 완료했다고 했다. 또 두 신규 확진자 모두 지난 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은 확진 판정을 받기 3일 전인 지난 3일부터 자가격리를 했다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현재 인천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6명, 확진자의 동거인·가족 6명 등 총 13명(44번~56번)에 대해 역학적 연관성을 조사 중에 있다”며 “오미크론 변이 확정 사례는 이날 2건 늘어 누적 38건이다”고 말했다.
현재 역학적 조사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에 대한 검사 대상자는 13명이 추가돼 총 18명으로 늘어났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지난 5일~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 등을 비롯한 역학조사에 돌입했다.
신규 역학적 연관자 13명 중 10대 미만은 2명이며, 10대 미만은 모두 미접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역학적 조사대상자 13명 중 7명은 백신 미접종자로 집계됐다. 13명 중 인천교회 교인은 6명으로 집계됐으며, 나머지 대상자들은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감염경로를 조사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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