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지 ‘코로나 음성 확인서’ 인천공항서 발급 가능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2월 9일 03시 00분


출국자 대상 비대면 서비스 시작
공항 내 무인발급기서 수령 가능

해외로 출국하기 전 의료기관에서 받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인천국제공항에서 발급한다.

대한병원협회는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와 함께 ‘해외 출국자를 위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비대면 발급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출국을 앞두고 거주지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한 PCR 검사를 받은 뒤 ‘음성 확인서 공항 무인 발급’을 신청하면 된다. 그 뒤 인천국제공항 제1, 2여객터미널 출국장 체크인카운터 뒤편에 설치된 무인 발급기에서 간단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음성 확인서를 받을 수 있다.

그동안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발급받으려면 PCR 검사를 실시한 의료기관을 다시 방문해야 했지만 이런 번거로움이 없어지게 됐다. 무인 발급기는 오전 7시∼오후 10시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이용 요금은 첫 음성 확인서(1장)는 7000원, 추가하면 1000원을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서울 한양대병원 등 전국 13개 병원에서 음성 확인서 무인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인천에는 서구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과 계양구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앞으로 80여 곳의 병원에 시스템을 연결해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인천공항#코로나 음성 확인서#p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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