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10만 원 선불카드 지원
전북 진안군이 전체 주민 2만4953명에게 재난기본소득지원금 10만 원씩을 지급한다.
진안군이 자체 예산으로 재난지원금을 주는 것은 지난해 6월과 12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공무원들이 이달 말까지 314개 마을을 방문해 주민에게 지원금이 담긴 선불카드를 준다. 선불카드를 받지 못한 군민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선불카드는 내년 2월 28일까지 진안군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전주시 호송동에 있는 진안로컬푸드 직매장에서도 쓸 수 있다. 기한이 지나면 카드 잔액은 소멸된다.
기부도 가능하다. 기부를 원하는 주민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기부금 신청서를 작성하고 선불카드를 기탁하면 된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지원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을 위로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매출을 높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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