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SRT 어워드’서 최고 여행지에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2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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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2021 SRT 어워드’에서 독자와 전문가들이 뽑은 최고의 여행지로 선정됐다.

고속열차 SRT가 만드는 ‘SRT 매거진’은 올해 SRT가 뽑은 최고의 여행지로 신안을 비롯해 10개 도시를 최근 선정했다. SRT 최고의 여행지 어워드는 국내 여행문화 활성화를 위해 2018년 처음 제정됐다. 연간 3600만 명의 SRT 탑승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여행작가, 여행전문기자 등의 전문가 심사를 거쳐 해마다 최고의 여행지를 선정하고 있다.

신안군 도초도에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도시 숲 가로수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팽나무 10리길과 13.14ha 넓이의 수국공원이 조성돼 있다. 수국공원에는 핑크, 블루, 퍼플 등 다채로운 수국 꽃 800만 송이가 피고, 이준익 감독의 영화 ‘자산어보’ 촬영지인 언덕 위 초가집이 고즈넉이 자리하고 있다.

안좌면 반월·박지도의 ‘퍼플섬’은 해외 언론으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로부터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됐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1∼2022년 한국관광 100선’,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 관광의 별’ 최종 후보에도 선정되는 등 언택트 관광에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14개 읍면의 공원화 사업과 신안의 색채를 이용한 마케팅이 빛을 보고 있다”며 “신안의 섬을 비대면 시대 대한민국 대표 휴양지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전남#신안군#최고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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