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산재전문 공공병원 2025년 준공 잰걸음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2월 9일 03시 00분


울산시-울주군-LH 등 업무협약

2025년 준공 예정인 울산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

울산시는 8일 울주군, 근로복지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산재전문 공공병원 적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은 관계기관이 상호 협력해 원활하게 병원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내용은 △울산시-울주군의 부지 매입 납부 이행 및 부지 무상 대여 △LH의 의료시설용지 우선 조성 및 토지 사용 등 협력 △근로복지공단의 병원 규모 확대 협력 등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의료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울산에 산재전문 공공병원의 적기 공급이 성사돼야 한다”며 “시민들의 건강권 향상을 위해 건립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10월에는 울산시와 울주군, LH가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지인 ‘태화강변 공공주택지구’(의료용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울산 산재전문 공공병원은 총 2059억 원을 들여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 ‘태화강변 공공주택지구’ 내 3만3000m²에 300병상, 18개 진료과목에 직업병 연구소와 재활보조기 연구소 등 2개 연구소를 갖춰 2025년 준공할 예정이다.

#울산#산재전문 공공병원#준공#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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