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8일 울주군, 근로복지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산재전문 공공병원 적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은 관계기관이 상호 협력해 원활하게 병원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내용은 △울산시-울주군의 부지 매입 납부 이행 및 부지 무상 대여 △LH의 의료시설용지 우선 조성 및 토지 사용 등 협력 △근로복지공단의 병원 규모 확대 협력 등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의료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울산에 산재전문 공공병원의 적기 공급이 성사돼야 한다”며 “시민들의 건강권 향상을 위해 건립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10월에는 울산시와 울주군, LH가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지인 ‘태화강변 공공주택지구’(의료용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울산 산재전문 공공병원은 총 2059억 원을 들여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 ‘태화강변 공공주택지구’ 내 3만3000m²에 300병상, 18개 진료과목에 직업병 연구소와 재활보조기 연구소 등 2개 연구소를 갖춰 2025년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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