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의 시내버스 정류장이 새롭게 탈바꿈했다. 태백시는 ‘스마트 버스정류장 및 스마트 폴’ 구축 사업이 최근 완료됐다고 8일 밝혔다.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한 것으로 국비 등 18억7500만 원을 투입해 스마트 버스정류장 17개소, 스마트 폴 2개소를 설치했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시민들이 기후에 관계없이 편히 쉴 수 있도록 설계됐고 시정 정보와 버스 정보 등을 제공한다. 스마트 폴은 신호등, 가로등 등 도로시설물 본연의 기능에 공공 와이파이, 지능형 폐쇄회로(CC)TV, 사물인터넷 등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인프라를 의미한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에는 공기청정기, 냉난방기, 버스 정보 알림 시스템, 대기질 측정기, 실내외 CCTV, 스마트 의자, 비상벨 등이 설치됐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스마트 버스정류장 설치가 버스 이용객의 건강 보호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및 공공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보다 안전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