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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내가 불냈다”…화염병 투척 방식 건물 2곳 연쇄 방화한 50대
뉴스1
업데이트
2021-12-09 15:03
2021년 12월 9일 15시 03분
입력
2021-12-09 15:03
2021년 12월 9일 15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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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발생했던 경기 수원시 금곡동 소재 한 숙박업소에 있는 라이브카페 모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뉴스1
건물 2곳에 연쇄방화를 일으킨 50대 남성이 2시간 여만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미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9일 오전 1시40분께 경기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소재 한 다가구 주택 3층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혐의다.
또 같은 날 오전 2시8분께 수원시 금곡동 소재 한 숙박업소에 있는 라이브카페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등유가 담긴 소주병에 불을 붙인 뒤 던지는 방식으로 방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불은 크게 번지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A씨는 불을 낸 뒤 119에 연락해 ‘불을 냈다’는 신고를 하고 범행장소를 이탈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 날 오전 3시40분께 경기 화성시 마도면의 도로에서 A씨를 긴급체포 했다.
A씨는 범행당시 술을 마셨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왜 방화를 저질렀는지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수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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