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7000명대를 기록했다. 10일 0시 기준 7022명이 발생했고, 위중증 환자 역시 852명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일일 국내발생 확진자는 6983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39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50만3606명이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5352명→5126명→4324명→4954명→7174명→7102명→7022명’으로 나타났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2786명, 경기 2022명, 인천 463명, 부산 303명, 대구 163명, 광주 35명, 대전 157명, 울산 43명, 세종 10명, 강원 150명, 충북 94명, 충남 158명, 전북 97명, 전남 69명, 경북 182명, 경남 204명, 제주 47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39명으로, 유입국가는 중국 2명, 중국 외 아시아 15명, 유럽 8명, 아메리카 10명, 아프리카 4명이다. 이중 8명은 검역단계에서, 31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25명, 외국인 14명이다.
중대본은 이날 0시 기준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총 63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60명)보다 3명 증가한 수치로, 해외유입 15명, 국내감염 48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정부는 지난 6일부터 사적모임 규모를 축소하고 방역 패스 대상을 확대하는 등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뚜렷한 효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확산세를 꺾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2~3차 접종 간격을 기존 4~5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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