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800명 확진, 역대 두번째…‘재택치료중’ 1만명 돌파

  • 뉴스1
  • 입력 2021년 12월 10일 09시 48분


1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 서 있다. 2021.12.10/뉴스1 © News1
1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 서 있다. 2021.12.10/뉴스1 © News1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800명 발생했다. 지난 7일 2901명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많은 규모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2800명 늘어난 17만7196명이다. 사망자는 24명이 늘어 누적 1304명이다.

서울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일부터 2901→2790→2800명으로 3일 연속 3000명대를 위협하고 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이날 재택치료 중인 환자가 1만697명으로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 전날에만 재택치료자 1879명이 늘어 누적 재택치료자는 3만2718명이다.

중증환자 전담지료병상 가동률은 87.8%로 전날보다 소폭 감소했다. 현재 입원 가능한 병상은 44개다. 감염병전담병원 가동률은 76.5%,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62.6%다.

주요 집단감염 현황으로는 강남구 소재 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총 14명이 확진됐다.

강남구 소재 센터 종사자가 지난 5일 확진된 후 센터 이용자, 이용자의 학교 종사자, 학생, 가족 등 1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총 412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 13명, 음성 322명이었으며 77명은 아직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센터 종사자와 이용자, 학교 종사자와 학생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강북구 소재 병원에서도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3일 환자 1명이 최초 확진 후 종사자, 환자, 보호자, 가족들에게 감염이 확산됐다. 현재 297명을 검사해 양성 13명, 음성 267명이 나왔고, 17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는 종사자와 환자를 전수검사하고 종사자 추적검사를 실시했다.

이 외에도 송파구 시장 관련 확진자는 15명 늘어 누적 459명이다.

중랑구 소재 어린이집 확진자도 6명이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45명이다.

집단감염을 제외하고 1204명은 가족이나 지인 등과 접촉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명은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했다.

14명은 해외유입, 1477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민 950만명 중 83.9%가 1차 접종을 받았고, 81.6%는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3차 접종률은 10.4%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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