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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0년간 통계보니 제주 ‘밭 뷰’는 사라지고 건물은 ‘쑥쑥’
뉴스1
업데이트
2021-12-13 10:57
2021년 12월 13일 10시 57분
입력
2021-12-13 10:57
2021년 12월 13일 1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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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일원 밭담길(뉴스1DB)© News1
제주에서 지난 10년간 건물 지을수 있는 대지 면적은 증가한 반면 마을목장이나 밭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통계청이 발간한 ‘통계로 본 제주의 어제와 오늘’에 따르면 제주의 총면적은 2020년 1850.2㎢로 나타났으며 2010년 대비 1.4㎢ 증가했다.
토지종별로는 2010년 대비 2020년 대지(39.6%)는 증가했다.
그러나 논(-11.9%), 목장용지(-7.3%), 밭(-3.6%), 임야(-2.6%), 과수원(-2.5%) 등은 감소했다.
경지면적 역시 10년전보다 601ha(-1.0%)감소한 5만8654ha로 2014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대지 면적 증가는 2010년대 부동산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부동산붐도 현재는 한풀 꺾었다.
도내 주택건설 수는 2015년(1만8690호) 급격히 증가하다 2017년(1만4163호) 이후 감소하는 추세다. 2020년에는 5017호로 조사됐다.
경지면적이 줄면서 농가인구도 함께 줄었다.
도내 농가인구는 2020년 7만9800명으로 2010년 대비 3만4700명(-30.3%)이 감소했다.
농가 역시 10년 전 보다 3만400가구에서 7500가구(-19.9%)가 줄었다.
식량작물 생산량은 3만4700톤에서 2만7200톤(-21.6%)으로 감소했다.
다만 채소 생산량(71만5400톤)과 감귤 생산량(65만8000톤)은 각각 2.3%, 7.0% 늘었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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