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인천 교회, ‘무증상기 전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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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13일 15시 58분


13일 서울 중랑구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에서 의료진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 News1
13일 서울 중랑구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에서 의료진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 News1
방역당국이 인천 미추홀구 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전파과정과 관련해 “무증상 감염자가 무증상기에 예배에 참석하고,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3일 오후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인천 교회와 관련한 사례에서 선행 감염자가 무증상기 교회 예배에 참석한 후 교인들을 통해서 전파된 사례는 총 26건이며, 가족들 사이에서 무증상 전파된 사례도 일부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증상 전파 사례는 다른 변이에서도 여러 차례 보고된 바 있다”며 “이번 오미크론 변이 확정 사례에서도 이런 상황 등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이번에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성 때문에 현재 방역당국에서는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 증상이 발생하기 2일 전부터 접촉자에 대해 조사 및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며 “대개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4일만에 증상이 발생하는데, 바이러스에 노출 된 후 이틀이 지나면 다른 사람에게 전파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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