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 18일부터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2월 14일 03시 00분


위례신도시 주민들 접근성 좋아져

지하철 8호선 복정역(서울 송파구 장지동)과 산성역(경기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사이에 ‘남위례역’(수정구 복정동)이 18일부터 새로 문을 연다. 지상 3층 규모로 8호선 유일의 지상역이며, 서울 경전철 위례선과의 환승역으로도 예정돼 있다.

13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 역은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지어져 택지개발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사비용을 부담했다. 그동안 위례신도시 주민들이 지하철을 타려면 버스·자가용 등을 이용해 멀리 떨어진 복정역·장지역 등으로 가야 했다. 공사 관계자는 “더 가까운 곳에 남위례역이 생겨 8호선을 타고 잠실 등 서울 도심에 보다 쉽게 진입할 수 있게 됐다”며 “개발이 예정된 성남복정공공주택지구나 경기 성남시·하남시 거주민들의 접근성도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 측은 하루 평균 역 이용자는 2만 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동차 행선지와 배차 간격은 기존 8호선과 같다.

#남위례역#8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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