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부터 추위 누그러져…서울 등 중부 약한 눈·비

  • 뉴스1
  • 입력 2021년 12월 14일 06시 41분


10일 대전 서구 보라매공원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2021.12.10/뉴스1 © News1
10일 대전 서구 보라매공원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2021.12.10/뉴스1 © News1
화요일인 14일 낮부터 기온이 차차 올라 추위가 누그러질 전망이다.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 곳곳에 약하게 비나 눈이 내린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다며 이같이 예보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아침까지는 춥지만 낮부터는 비교적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오른다.

13일보다 기온이 약 3~7도 올라 평년(-9~2도)을 웃돌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8~2도, 낮 최고기온은 5~11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Δ서울 -1도 Δ인천 1도 Δ춘천 -6도 Δ강릉 2도 Δ대전 -2도 Δ전주 -1도 Δ광주 -1도 Δ대구 -3도 Δ부산 0도 Δ제주 6도다.

최고기온은 Δ서울 7도 Δ인천 9도 Δ춘천 5도 Δ강릉 10도 Δ대전 8도 Δ전주 9도 Δ광주 10도 Δ대구 8도 Δ부산 10도 Δ제주 1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새벽에 경기 서해안에는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다. 서울과 경기 내륙은 새벽에, 강원 내륙·산지는 아침에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남 북부에는 5㎜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비나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다. 특히 14일 밤부터 15일 아침 사이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에는 내린 눈·비가 얼면서 도로에 살얼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시속 30~60㎞, 순간풍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 동해 먼바다에도 바람이 시속 35~50㎞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겠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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